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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실종 및 안전 문제 -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기술적 대책, 보호자 지원,

by 방통e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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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실종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약 1만 5천 명 이상의 치매 환자가 실종 신고되며, 이 중 일부는 끝내 발견되지 않거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 환자는 기억력과 공간 지각 능력이 저하되어 길을 잃거나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쉬우므로, 가족과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히 배회 증상을 보이는 치매 환자는 집을 나서면 방향을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GPS 기반 배회 감지기나 위치 추적 손목밴드 같은 기술적 장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치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호자와 환자 모두에게 적절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찾는 안전 문자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기술적 대책

1. 배회 감지기 및 GPS 손목밴드 활용법

현재 경찰과 지자체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한 배회 감지기GPS 손목밴드 보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치매 환자가 일정 거리 이상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경고 알림을 보내거나,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배회 감지기 사용법

  • 착용: 치매 환자가 항상 착용할 수 있도록 팔찌형, 목걸이형, 신발 부착형 등을 선택합니다.
  • 설정: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안전 구역(예: 집 주변 500m)을 지정합니다.
  • 알람 기능: 환자가 설정한 구역을 벗어나면 즉시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림이 전송됩니다.
  • 위치 확인: GPS 기능을 통해 환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경찰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2. 경찰 및 지자체 지원 서비스

치매 환자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 사전지문등록제: 치매 환자의 신체 정보와 지문을 미리 등록해 실종 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 위치추적 서비스: ‘배회 감지기’를 보급받지 못한 가정에서도 통신사와 협력하여 휴대전화 GPS를 활용한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 긴급구조 시스템: 112 또는 119에 신고하면 주변 CCTV 분석과 실시간 위치 조회를 통해 신속하게 수색이 진행됩니다.

이러한 기술적 대책과 함께 치매 환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예방하는 생활 속 습관도 중요합니다.

보호자의 부담 증가와 심리적 지원

1. 치매 환자 학대 예방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우울증이나 분노 조절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방치하면 간혹 보호자가 환자를 학대하는 사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 간 역할 분담과 돌봄 서비스 활용이 필요합니다.

 

✔ 보호자를 위한 지원책

  • 치매안심센터 운영: 전국적으로 운영되는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보호자를 위한 상담, 돌봄 교육, 일시 보호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 가족 지원 프로그램: 보호자가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정기적인 스트레스 관리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단기 보호 서비스: 일정 기간 동안 환자를 전문 시설에서 보호해 주는 ‘단기 보호 서비스’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치매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법

  • 신분증 또는 연락처가 적힌 팔찌 착용
  • 집 출입문에 경보 장치 설치
  • 낯선 곳에 혼자 두지 않기
  • 실종 시 대응 방법 숙지: 실종이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평소 착용한 GPS 장치를 활용하여 위치를 파악합니다.

결론: 치매 환자 실종 문제, 함께 해결해야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는 단순히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문제입니다. 배회 감지기, GPS 손목밴드 등 기술적인 장치 활용과 함께 사전지문등록제, 경찰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저희 지역만 해도 "배회하는 OOO 님을 찾습니다"라는 안전 문자가 오늘도 왔고, 종종 있습니다. 저의 어머님도 아이들에게  해주던 목걸이와 팔찌에 이름을 새겨 채워드렸었는데 다 빼버리셔서 여러 번이나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 후엔 옷 안쪽에도 라벨을 해서 붙여보고 신발 바닥에도 붙여 혹여 배회 사고에 대비했었습니다. 잠시 잠깐 사이에도 현관 문을 열고 나가셔서 현관문 위아래로 안전장치를 다 달아 두었고,  창문도 혹시나 열다 사고 날 걸 대비해서 안전 장치를 다 해두고. 잠도 같은 방에서 자고 있습니다.   

TV에서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배회 문자를 받으면 찾으러 다니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시고, 혼자 버스를 타시거나 길을 헤매시는 듯한 어르신들을 보면 경찰서나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치매에 대한 심각성을 이해하고 관심 갖아주시는 분들이 예전보단 많아진 것 같습니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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