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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약 복용 시기와 먹는 날과 안 먹는 날의 차이, 치매 약 복용 부작용

by 방통e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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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치매를 완전히 치료하는 약은 아직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추는 약들이 존재합니다. 치매약을 언제부터 복용해야 하는지, 꾸준히 먹지 못했을 때 어떤 차이가 생기는지, 그리고 부작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치매 환자

1. 치매약 복용 시기

치매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됩니다. 대체로 초기부터 중기까지의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용되는데, 약물 복용 시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인지 기능 저하의 정도’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입니다.

대부분의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므로, 환자와 보호자는 “이제 정말 약을 먹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치매약은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초기 단계에서 약을 복용하면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치매약을 늦게 시작하면 이미 손상된 뇌세포를 되살릴 수는 없으므로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복용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약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2. 치매약을 먹는 날과 안 먹는 날의 차이

치매약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환자가 매일 약을 챙겨 먹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약을 거르는 경우 어떤 차이가 생길까요? 

① 먹는 날

치매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인지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가 늦춰집니다. 환자의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독립성이 커집니다. 특히 가족이나 보호자와의 소통도 원활해지고, 감정 기복이 줄어듭니다.

② 안 먹는 날

약을 하루 정도 거른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며칠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하지 않으면 치매 증상이 다시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기억력 저하가 심해지고, 혼란스러워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도 있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무기력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치매약은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환자가 약 복용을 거부하거나 잊어버린다면 보호자가 챙겨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치매약의 부작용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 치매약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부작용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습니다.

① 소화기 문제

가장 흔한 부작용 중 하나는 구토, 메스꺼움, 설사, 식욕 감소 같은 소화기 증상이다. 특히 치매약을 공복에 복용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식사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어지럼증과 피로감

일부 환자는 약을 먹고 나서 어지럽거나 졸릴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갑자기 일어설 때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령 환자는 낙상 위험이 크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③ 불면증과 악몽

치매약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자거나, 악몽을 꾸는 경우가 있어 이럴 때는 복용 시간을 조절하거나 약 종류를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④ 환각과 초조함

일부 환자는 환각을 경험하거나 불안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⑤ 심장 관련 부작용

드물지만 심박수 감소, 혈압 변화 같은 심장 관련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치매약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4. 치매약 복용 시 주의할 점

1. 꾸준한 복용하기

치매약은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약이 아닙니다. 최소 몇 개월 이상 꾸준히 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복용 시간 맞추기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먹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약효과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3. 부작용이 심하면 의사와 상담하기

가벼운 부작용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수도 있지만, 너무 심하면 약을 변경하거나 복용량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4. 기억을 돕는 방법 활용하기 

환자가 약을 잊지 않도록 알람을 설정하거나, 보호자가 직접 채ㅐㅇ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통을 요일별로 나눠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치매약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

치매약은 마법 같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추는 보조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약만 믿기보다는, 식습관 개선, 운동, 두뇌 자극 활동을 함께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관리하고 돌보면서 최상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치료와 따뜻한 관심이야말로 치매를 이겨내는 가장 강력한 무기일 것입니다.

 

저의 어머님도 치매 약 처음 드시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불면증도 오셨었습니다. 체구가 반으로 줄어들 만큼 살이 빠지셨었었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고 복용량을 조절했었습니다. 

 

치매조기진단과 적절한 약처방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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